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응급구조과 재학생들이 최근 연이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이 담긴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을 받아 화제다.
응급구조과는 2학년 박혜은 학생이 현장실습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귀감으로 대구달서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특히 최근 포항대 응급구조과에 재학 중인 정준혁 학생의 하트세이버 인증 이후, 이번에 박혜은 학생이 연속으로 수여하는 영광을 얻게 됨으로써 현재까지 누적된 하트세이버 인증 횟수만 7회에 이를 정도로 실습중심교육에 강한 학과임을 증명한 셈이다.
박혜은 학생은 “응급현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심폐소생술이 기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오늘의 상을 계기로 더 많은 응급환자에게 기적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학과장 박정제 교수는 “최근 포항대학교 응급구조과 재학생인 정준혁 학생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 받은데 이어 박혜은 학생도 인증서를 수여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이번 상을 계기로 학생들 지도에 심혈을 기울여 매년 현장에서 또 다른 하트세이버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