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응급구조과는 최근 2학년 정준혁 학생이 현장실습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귀감으로 울산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군이 수여받은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이 담긴 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제도이다. 특히 심정지 혹은 호흡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시민 및 구급대원이 병원 도착 전까지 적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완벽하게 생명확보에 기여했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심의를 거쳐 인증서와 배지가 주어지는 상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정준혁 학생은 “학과 전공과목 수업을 열심히 듣고 실습시간을 통해 습득한 술기가 생명 소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의 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생명지킴이로서 더욱 노력하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학과장 박정제 교수는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정준혁 학생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제 2의 정준혁 학생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대 응급구조과는 지난해 포스코 안전센터,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등 취업률 8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