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최근 외국인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한국문화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대 국제교육개발원(원장 강명수) 주최로 열린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크로마키를 활용한 VR 스튜디오,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을 하는 한편, 경주타워에서 ‘신라천년, 미래천년, 찬란한 빛의 신라’를 관람했다. 학생들은 전시관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한국문화를 담기도 했다.
르엉 티에우 린(한국어과정, 베트남) 학생은 “역사가 숨 쉬는 경주에서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강명수 국제교육개발원장은“한국문화체험학습으로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느라 지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포항대학교는 12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과정, 전공학부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