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는 11월 23일, 재학생들의 수업 역량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제6회 모의수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예선 심사에 접수된 모의수업 교육계획안을 토대로, 본과 교수 2인이 누리과정 및 수업계획의 구성과 실현 가능성 등에 초점을 두고 총 13개 팀을 평가하여 최종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대회에서는 외부 산업체 기관장들이 6개 팀의 수업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한 후,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팀별로 1~3학년 재학생들 10여 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선후배 우의를 다졌고, 특히 수업시간에 열심히 배운 우쿨렐레 연주를 특별공연으로 선보임으로써 대회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1학기에 개최한 합창대회 대상팀이 '비고츠키 랜드'를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하여 대회를 축하하였다.
'젊은 오빠'를 연호하는 함성 속에 등장하신 총장님은 격려사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에 대학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수업연구를 열심히 하여 좋은 교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수업의 질이 높아 참가자 모두 채용하고 싶을 정도였다. 확장활동과 발문 방법을 개선한다면 더욱 수준 높은 수업으로 발전할 수 있겠다"고 언급했다.
대상을 받은 팀의 전다인 학생(3학년)은 "본 대회를 통해 평소에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업 수행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선후배 관계도 더욱 돈독해 진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유아교육과 학생회에서는 그동안 대회 준비로 수고한 학우들을 위해 단체영화 관람권을 기증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본 대회는 회를 거듭하면서 교사 효능감을 높이는 교원 양성과정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과도 직결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