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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간호학과는 지난 11월 16일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 6회 나이팅게일 학술제를 개최하였다.

학술제에는 포항대학교 한홍수 총장, 이동록 학술연구소장, 고순희 간호학과 학부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및 간호학과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나이팅게일 학술제는 간호학과 졸업을 앞둔 학생이 간호연구를 계획하고 수행한 연구논문 및 임상사례 발표를 통해 최신의 간호동향을 파악하고 그 정보를 공유하는 대회이다.

논문 발표에서는 간호학과 4학년 학생들이 △중년기 가족기능과 자아존중감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박선현 외 4명) △여대생의 월경전증후군과 일상생활 스트레스(김민지 외 4명) △재난지역주민의 외상 후 스트레스와 불안의 상관관계(정이든 외 4명) △수업 전 스트레칭이 간호대학생의 피로 및 주의집중력에 미치는 효과(임지훈 외 4명) 등을 주제로 한 연구논문 4편을 발표했다.

논문 발표 이후에는 간호학과 3학년 졸업예정 학생들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사례연구(김가은 외 5명) △대학생 성교육(양지연 외 4명) 등 임상과 지역사회에서의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기초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지훈 학생은 “실험연구를 통해 스트레칭이 수업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결과를 얻었고, 실제로 주의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수업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지은 학생(2학년)은 “선배들의 학구적 열기를 이어받아 앞으로 배우게 될 간호 연구 및 통계 수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이동록 학술연구소장은 “학생들이 실험연구에서 다양한 통계 기법을 활용하고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간호학과 고순희 학부장은 “이번 학술제를 통하여 학습성과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임상 현장에서 근거 중심의 간호를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