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23일 저녁, 대학 도서관에서 중간고사를 위해 학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야식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홍수 총장, 이동록 도서관장 이하 직원 일동은 야간에도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열람실 학생들을 방문하여 컵밥 등의 간식을 직접 배부하며 학생들을 응원하였고, 나눠주기 시작한 10여분 만에 동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한홍수 총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늦은 밤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모든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동록 관장은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느라 밥을 못 챙겨 먹는 학생들도 많은데 잘 먹어야 학습도 잘 이루어진다. 건강을 위해 식사를 거르지 말고, 오늘만큼은 든든하게 먹고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식을 받은 한 학생은 “시험기간에 밤까지 공부하려면 배가 많이 고픈데, 야식으로 출출함을 달랠 수 있었고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대학교는 중간고사 기간 동안 도서관뿐만 아니라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도 무료 간식 나눔을 진행하는 등 재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하는 대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