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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지난 21일 평보관 8층 세미나실에서 포항시 북부 경찰서 외사계와 연계하여 외국인학생 및 교환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한국 유학생활을 하는데 범죄 발생 및 피해를 줄이고 의식하지 못했던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궂은 날씨에도 130여명이 참석한 강연은 3부로 진행되어 범죄 유형 및 범죄예방 요령, 성폭행과 성추행, 성적 자기 결정권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최근 화두가 된‘미투운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북부경찰서 외사계 정보보안과장 이영우 외 2명)
또한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보이스피싱 사건이나 강력범죄 등 각종 피해로 인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 되고 있음을 주지시키고 이런 외국인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베트남, 중국 유학생들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국어연수과정 응오 반 히에우(베트남)학생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한국의 법 체계를 알게 되었고 교육받은 법과 규칙을 잘 준수하여 안전한 유학생활이 되도록 하겠다.” 라고 했다.

현재 포항대학교는 중국, 베트남 국가의 외국인 학생 약270명이 한국어연수 및 학부에서 수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