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독서동아리 '북사랑'(간호학과)은 지난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제 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참여하여 지역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이번 독서대전은 북토크, 강연, 체험, 전시·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행사 기간 동안 약 7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간호학과 ‘북사랑’ 동아리는 시민들과 함께 직접 디자인한 책갈피 만들기를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간호학과 북사랑 독서동아리 뿐 아니라 교내 ABO, 널싱타임즈, 333, 겨자씨, 알쓰 등 다양한 동아리가 함께 참여하였다.
동아리 회원들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활용해 책갈피를 꾸미는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체험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독서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었으며,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들은 자신이 만든 책갈피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고, 책갈피 덕분에 독서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간호학과 '북사랑' 동아리는 교내에서 정기적으로 화장실 문에 좋은 글귀를 게시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은 캠퍼스 내에서 독서와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독서대전은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대학교 동아리 회원들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북사랑'의 김화원(간호학과 4학년) 회원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 관련 활동과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포항대학교는 대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은 인성과 감성,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포항대학교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적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