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는 지난 달 27일(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국제교육개발원(원장 강명수)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명절의 외로움을 달래고 한국의 맛과 정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명절 풍습과 유래 △한국과 베트남의 명절 문화 비교 △ 한국 음식 등을 배우는 한편, 한국 유학 생활과 향후 진로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쩐 반 르엉(한국어연수과정 2급/베트남) 학생은“한국에서 뜻깊은 추석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베트남에 있는 가족이 보고 싶고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오늘 행사로 그런 기분이 좀 해소됐다”고 말했다.
강명수 국제교육개발원장은 “4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정기적으로 한국문화 체험학습 및 외국인 유학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