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창업LAB(사업단장 손창환)에서는 지난 18일 “키친파이브” 오재민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창업을 희망하는 포항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공창업자 특강 4회차”를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 부산 영도에서 “키친파이브“에서 프로젝트로 시작한 ”무명일기”라는 공간을 자신만들의 브랜드를 정립해나가며 로컬 컨텐츠 스튜디오로서 성장해온 창업 스토리와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재민 대표는 처음엔 낡고 오래된 창고를 새롭게 재탄생시킨다는 기대감이 컸지만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고, 브랜드를 운영해나갈지 막막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명일기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단골이 되고, 단골이 팬이 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무명일기라는 브랜드는 꾸준히 유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무명일기는 창업 초기 디자인 총괄 실장이었던 김미연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오재민 대표는 바지선을 이용한 해상생태공원, 헥스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지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지선 위에 올리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바지선을 구입해 현재 기초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포항시 청년창업LAB 허영윤 책임매니저는 이번 특강이 포항과 비슷한 환경을 가진 부산 영도의 키친파이브의 이야기가 포항 청년들에게도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이번 성공창업자 특강 외에도 포항시 청년창업LAB 에서는 10월 23, 24일 양일간 창업자들의 판로를 개척을 도와줄 “실전 라이브 커머스”와 11월 매주 수요일 4회 동안 도 내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와 팁을 포항시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지원사업전문가 가이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