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지난 11일 외국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포항대 국제교육개발원(원장 정성호) 주최로 실시한 체험학습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라선재(경주)를 방문하여 전통 디저트(화과자) 만들기 및 한식 밥상 차리기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색과 모양을 디자인하는 나만의‘꽃보다 아름다운 화과자 만들기’체험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재주를 뽐내었다.
또한 경주‘숭혜전’을 방문하여 김은하 참봉으로부터 숭혜전의 창건과 각 건물의 특징 등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을 외국인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였다.
레티 뚜엣 틴(바리스타조리제빵과 2학년, 베트남) 학생은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며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제교육개발원장은 “장기간 코로나 상황으로 유학생활에 지친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타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포항대학교에는 현재 약 20명의 외국인 학부생이 재학 중이며 정기적 문화체험 및 외국인학생 간담회를 개최하여 외국인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대학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