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항시 청년창업LAB(포항대학교)에서는 30일 ‘(주)쉐어라이프’의 좌민기 대표를 초청해 창업을 희망하는 포항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공창업자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 예비사회적기업인 ㈜쉐어라이프 좌민기 대표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및 지역의 자원과 지역의 인재를 통해 더불어가는 창업이야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민기 대표는 현재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식당 ‘수화식당’,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라이프로그 스튜디오’, 0명부터 시작해 10만 구독자까지 이끈 청년 크리에이터 ‘찬란하다나’, ‘포항의 이야기로 동화를 만들다’ 포스트 등 다양한 가치를 담은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획 컨설팅에 대한 실전 창업이야기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좌민기 대표는 어릴 적 IMF 이후 집안이 급격히 어려워져 한글 자체를 배우지 못한 채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나머지 반이 되었지만 한 선생님이 꾸준히 하나하나 교육해주신 덕분에 졸업할 시점에 달라진 본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은 2010년, 2011년 인도와 몽골 국제 개발을 하면서 더더욱 느꼈다고 말했다. 능력은 있으나 정말 길을 몰라서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분들과 함께 창업하면서 현재까지도 일자리와 지역의 활성화가 이어지는 것을 몸소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어라이프는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커뮤니티 비즈니스, 지역의 자원과 인재들과 함께 창업교육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좌민기 대표가 배움을 통해 성장했고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주변에 동일하게 나눠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하여 ‘배워서 남 주자’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 청년창업LAB(사업단장 손창환)은 오는 14일 ‘창업자 네트워킹&멘토링’을 통해 포항 카페 창업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거리를 서로 소통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창업자들의 창업 의지 향상과 향후 사업 추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포항 예비 및 기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을 향한 지름길을 지속마련하고자 ‘CI/BI 제작 지원’, ‘크라우드 펀딩 교육’, ‘실전 라이브커머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