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과 차세대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6일 경북 포항 소재의 포항대학교에서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대표이사와 포항대학교 한홍수 총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민경준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AI와 사물인터넷의 발전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이행하는 시점 이차전지 등 신산업에 요구되는 우수인재의 선제적 육성에 나서 주신 포항대학교에 감사 드린다”며 “포스코케미칼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건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대학교 한홍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포항시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배터리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이차 전지 관련 특별반을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신소재배터리과를 신설하여 지역 사회 최대 관심사인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배터리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하여 세계적인 기업인 포스코케미칼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이차전지 산업발전의 기반이 마련되어 있으며 향후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배터리 관련 활용기술 개발에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이 중요한 만큼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포항대학교는 2022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차전지 소재 관련 학과인 신소재배터리과를 신설하고 오는 22년 3월 첫 학과생의 입학과 더불어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해당 학과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면서 △공동프로젝트 수행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인적/물적 교류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등 소재 개발 관련 우수 인재를 육성∙유치함으로써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학과가 운영 중인 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다양한 수준의 협력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