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간호학과에서는 지난 6일 2020학년도 캡스톤디자인 발표회인 나이팅게일 학술제를 개최하였다. 이 학술제는 간호학생들이 간호연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간호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장차 간호사가 된 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질적․양적의 실질적 자료로써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제는 제 8회로 간호학도들이 연구자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였으며 남녀간호사의 이미지에 관한 인식을 연구한 논문과 사회봉사 학점제도의 필요성, 간호대학생의 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교과 외 프로그램의 요구도 및 20대의 결혼인식과 출산인식 등을 다룬 연구 등 총 8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 되었다. 이 연구들은 장차 간호사회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젊은이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데에도 훌륭한 기초자료가 될 만한 주제들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영숙 학사운영처장은 “우리 대학교 간호학생들의 작은 연구가 장차 지역사회의 간호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세명기독병원 윤은경 간호과 차장은 “다양한 방면으로의 연구가 젊은이들의 열정을 느끼게 한다”고 하였다. 또한 포항 에스병원 박희경 간호과 과장도 “한 연구는 다른 연구를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포항대학교의 대학발전전략 중 “교육을 잘하는 대학”을 위해 “역량기반 직업교육강화”와 “직무교육의 현장성강화”를 실행하고 있으며, 박필남 간호학과 학부장은 “캡스톤디자인이 우리 간호계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돌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장이라는 과목에 걸맞게 각 연구들이 알차고 흥미로웠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연구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면서 “따뜻한 인성을 가진 창조적인 지성인으로서의 전문직 간호사를 지향하는 우리학교 간호학과 슬로건에 알맞게 연구의 질과 폭을 더욱더 높여나가자”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