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 교직원 일동(총장 한홍수 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 장학금’ 7천여만 원을 조성하여 재학생에게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펼쳐갈 수 있게 사랑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개학과 총 17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교직원들은 전체 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본 장학금을 조성하였다. 이 사랑의 장학금은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170여명을 선정하여 코로나 19로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고 학업에 증진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지급된다.
포항대학교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강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 중순부터는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대응 매뉴얼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등교 시 발열검사, 강의실 및 실습실 소독, 매 수업시간 마다 관련 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대면 수업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대학교는 “교직원들의 정을 모아 조성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학업을 이어가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어 대학 캠퍼스와 강의실에서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