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유아교육과는 9월 28일(토) 평보관 406호에서 재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인구구조변화 및 가치다원화’, ‘기후 및 환경교육’, ‘경제교육’, ‘디지털교육’, ‘인권교육’ 총 5개 프로그램별로 각 9시간씩 진행된 현장역량중심 비교과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총평가회와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해에는 특히 최근 유아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코딩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디지털 교육을 편성하였다. 또한 전년도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이해를 위한 포항환경학교 현장 견학을 통해 세계시민교육, 미래 환경과 가치있는 녹색소비 주제에 대한 게임 등 의미 있는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구조의 변화, 가치다원화 등의 주제에 대해 놀이 형식으로 진행하여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외에도 기업, 금융 등 경제와 유아교육의 관계, 영유아의 권리 존중을 위한 실천사례 중심의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함으로써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주제로 재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비교과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선입견을 가졌던 다양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AI와 코딩 프로그램을 유아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환경학교에서의 견학을 통해 멸종위기의 동식물도 알게 되었고 평소 먹거리와 생활습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생소한 경제용어와 가치있는 소비에 대한 토론을 통해 경제교육의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다”, “평소 지나쳤던 인권과 차별에 대해 배우며 자신의 소중함과 행복의 연관성을 깨닫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으며, 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 결과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교육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타 대학과 차별되는 비교과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미래 소양을 갖춘 유아교사 양성을 위해 질적으로 우수한 현장역량중심 비교과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