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국제교육개발원은 지난 28일(목)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국제교육개발원(원장 강명수)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재학 중인 한국어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전공 연계 체험학습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전공 연계 체험학습은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라선재(경주)에서‘약과(전통 디저트)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천년 고도 경주의 상징인 첨성대에서 시작해 경주역사유적지구 월성지구(세계문화유산)를 거쳐 월정교까지 걸으면서 한국문화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쩐 반 르엉(한국어 연수 과정 2급, 베트남) 학생은 “전공학과에 입학하기 전에 전공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명수 국제교육개발원장은 “전공 연계 체험학습을 매개로 해서 한국어 연수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한 차원에서 더 자주 가동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